텐징과 힐러리를 꿈꾸며... 1953년, 세계 최고의 강대국은 영국. 대영제국의 영광을 위해 영국은 일곱 차례의 원정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상태였습니다. 위장된 크레바스, 갑작스런 산사태, 산소부족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수많은 등반대원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당시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등반대는 여왕의 영광을 위해 반드시 정상을 정복하라는 특명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1차 선발대가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존 헌트 대령은 조급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여왕의 대관식 전에 반드시 정상을 정복해야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영국 등반대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에드먼드 힐러리는 영국의 식민..